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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주를 향한 인류의 탐험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‘우리가 살 수 있는 또 다른 세상’을 찾는 여정이기도 합니다.
그렇다면 지금까지 발견된 수많은 행성 중, 지구와 가장 비슷한 조건을 가진 행성은 무엇일까요?
오늘은 바로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, 지구 유사 행성(지구형 외계행성)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.
🔎 지구와 비슷하다는 기준은 무엇일까?
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합니다:
- 암석형 행성일 것 (가스가 아닌 고체 지면)
- 지구와 비슷한 질량과 크기
- 적당한 온도(생명체 거주 가능 온도)
- 물의 존재 가능성
- 별과의 거리(생명체 거주 가능 영역, Habitable Zone)
이 기준을 충족할수록 ‘지구 유사 지수(Earth Similarity Index, ESI)’가 높아집니다.
🪐 가장 지구와 닮은 외계 행성 TOP 3
1️⃣ 케플러-442b (Kepler-442b)
- 위치: 거문고자리, 약 1,200광년 거리
- 크기: 지구의 1.34배
- 표면 온도: 액체 상태의 물 존재 가능
- ESI: 0.84
가장 유망한 ‘제2의 지구’ 후보로 꼽히는 행성입니다.
2️⃣ 글리제 667Cc (Gliese 667Cc)
- 위치: 전갈자리, 약 23.6광년 거리 (상대적으로 가까움)
- 크기: 지구의 약 4.5배
- 항성: 적색 왜성(G-type과는 다른 태양)
- 특징: 생명체 거주 가능성 높다는 연구 다수
단점은 항성이 태양보다 훨씬 어두운 적색왜성이기 때문에 플레어 폭발 등의 환경 요인이 있을 수 있다는 점.
3️⃣ TRAPPIST-1d, e, f (트라피스트-1 행성계)
- 위치: 약 40광년 거리
- 항성 주변에 7개의 행성이 궤도 돌고 있음
- 이 중 d, e, f는 생명체 거주 가능 지역에 위치
- 크기: 지구와 유사
- 특징: 복수의 ‘지구 유사 행성’이 한 항성에 모여 있는 특이 케이스
🌌 태양계 안에서 지구와 비슷한 행성은?
화성(Mars)이 대표적입니다.
- 지구의 절반 크기, 낮은 중력, 얇은 대기
- 과거에는 액체 물이 흐른 흔적이 있음
- 현재 NASA, SpaceX 등이 인류 화성 이주 프로젝트에 집중
아직은 거주 조건이 부족하지만, 인공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‘가장 현실적인’ 제2의 지구 후보입니다.
🧬 생명체 존재 가능성은?
지구 유사 행성들 중 일부는 대기 구성이나 수분 존재 가능성이 확인되기도 했지만, 직접 탐사하거나 생명체 존재를 확인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.
하지만 우주망원경 기술 발전과 함께, 앞으로 10~20년 안에 외계 생명체 존재 여부에 대한 결정적 단서가 나올 가능성도 커지고 있죠.
🛰 어떻게 이런 행성을 찾을까?
- 케플러 우주망원경: 광도 변화 감지로 외계 행성 다수 발견
- TESS(테스): 밝은 별 중심으로 생명체 거주 가능 행성 탐색
-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(JWST): 대기 성분 분석까지 가능
지구는 아직 유일하지만, 희망은 있다
현재까지 완벽히 지구와 같은 행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, 많은 외계 행성이 생명체 거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건 매우 고무적인 사실입니다.
📌 언젠가 우리는 저 먼 행성 중 하나에 새로운 터전을 만들 수도 있겠죠. 그 여정을 지금, 함께 시작해봅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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